안녕하세요.
우리는 최근 사물위의 인터넷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할 수 있어요. IT를 전공하거나 공부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말이죠.
그렇다면 사물인터넷이 무엇을 의미하는 단어일까요? 이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여러 사물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이란 전 세계 공용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물로 인터넷을 하는건가? 라고 착각하시고는 하는데요, 단순히 인터넷을 사용하자는 취지가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사물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하여 사물의 상태를 체크하거나 데이터를 사물에게 전송하여 사물의 상태를 조작하는 기술입니다.
사물 인터넷이란 기술이 등장하기 전에는 세탁기나 냉장고, 전자렌지 등의 가전제품을 옷을 세탁한다거나 음식을 보관한다거나 하는 기기의 정해진 목적으로만 사용했었죠. 그러나 IoT가 등장하면서 가전제품들이 네트워크 구성원이 되고, 원격에서 세탁기를 가동하거나 냉장고의 온도 상태 등을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는 우리 생활에 밀접해 있는 버스 정류장의 교통 안내 서비스도 버스 안의 단말기에 IoT를 접목시켜 다른 버스나 정류장과의 통신을 통해 우리에게 버스 도착 상태를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이와 같이 사물인터넷은 우리의 일반적인 생활에 관련이 깊은 기술로, 많은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네트워크라는 넓은 공간을 통해 소통하고 소통 과정에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많은 기업에서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면서 자연스레 우리 삶의 질이 향상되겠죠?
이처럼 편리하면서 실용적인 IoT도 모든 IT 기술이 등장하면 늘 논란이 되는 보안 문제는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처음 등장시부터 최근까지 IoT를 통한 보안 위협 사례는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예로 2012년 '블랙햇'이라는 보안 대회에서 800M 밖에서 IoT를 이용한 의료기기인 인슐린 펌프기기에 접근한 뒤 악의적으로 조작하여 치명적인 복용량을 주입시키도록 해킹할 수 있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2015년 어느 해커의 공격으로 인하여 테슬라 전기차의 시동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존과 달리 IoT를 사용하는 분야를 개별적으로 분리하여 개별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관점의 보안 대책을 기반으로하여 각각 산업에 맞는 방어를 실현시켜야겠죠. 물론 개인의 고비용 사물이나 중요한 사물이 해킹으로 인해 위치가 노출된다거나 파손될 위험도 있으므로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방어미흡으로 인한 공격 시 보상제도 또한 전면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IoT 분야는 아직까진 출발단계인 만큼 많은 단점들을 고려하더라도 기회성이 큰 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제작 비용과 창업에 대한 여러가지 지원으로 인해 많은 청년 사업가들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진입을 시도하고 있어요. 아직은 사물인터넷 기술만으로 탄탄한 업체가 많지 없지만 그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다면 타 업체와 차별성으로 인해 많은 기회가 있겠네요.
성공적인 IoT 사업 사례를 찾아 볼까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주거 자동화 전문 기업인 네스트 랩스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14년에 글로벌 기업 구글이 약 3조를 주고 인수한 회사입니다. 이런 큰 금액을 주면서 구글이 인수를 결정한 이유는 단순한 온도를 조절할 뿐인 온도조절기에 자가학습을 더해 구현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우리가 외출 중에 모바일을 통해 원격에서 가정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죠. 이 스마트한 온도조절기의 이름은 써모스텟입니다. 왜 자가학습이란 표현을 사용했냐면, 우리가 원격으로 온도를 직접 조절할 뿐만 아니라 써모스텟을 사용하는 가정의 사용 패턴을 직접 학습하게해서 온도를 조절하는 시간을 자동으로 스케줄링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스케줄링은 기기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근처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없는 시점에는 온도를 낮추는 등 스마트한 기술을 통해 학습을 거듭할수록 정교한 스케줄링이 가능하며 약 20%의 에너지 감소를 하는 효율을 제공합니다.
사물인터넷의 세계를 들여다 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사물인터넷 기술로 취업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아이디어와 자본력만 된다면 스타트업이 있겠지만, 도전은 언제나 두렵고 생소한 법이니까요 ^^; 시스코에서는 매년 약 20만 명의 사물인터넷 관련 직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자신들이 해마다 20만명을 채용하겠다는 소리는 아니겠지만요. 그외 제조업체 중 절반이 넘는 업체가 직원 채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사물인터넷 관련 인재는 10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분야는 빅데이터 분석입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는 수많은 기기들이 통신을 하면서 축적되는 데이터들은 분석 전문가를 통해 분석되어 가공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더욱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겠죠. 두번째 분야는 역시 보안 분야입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있어 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인력이 많이 요구 됩니다. 세번째 분야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입니다. 스마트팩로리란 공장 내에 모든 장비에 센서를 부착하여 정보를 송수신하는데 이를 중앙에서 수집하고 관리하여 모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관리하거나 기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 미리 파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공장을 말합니다. 이 역시도 IoT와 빅데이터 기술이 요구 된다고 해요. 실생활에 밀접한 기술이니 만큼 이 외에도 다양한 취업분야가 있을거에요. 다 거론하자면 너무 긴 글이 되므로 IoT에 깊은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직접 창업에 대해 알아보시면 많은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사물인터넷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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